파리 올림픽이 개막 후 12일 차로 벌써 대회 종반부로 접어들었습니다. 현재 한국 대표팀의 메달 집계 현황은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6개를 훌쩍 넘어선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총 26개)로 중간 집계 6위를 기록 중입니다. 한국 대표팀의 올림픽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현재까지 메달을 획득한 메달리스트와 아직까지 남아 있는 한국팀의 종목들과 예상 메달리스트들을 정리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메달 집계 및 순위 현황
8월 7일 현재 중간 집계 - 대한민국 6위
- 미국 : 금 25, 은 32, 동 32, 합계 89
- 중국 : 금 23, 은 22, 동 16, 합계 61
- 호주 : 금 17, 은 12, 동 10, 합계 39
- 프랑스 : 금 13, 은 16, 동 19, 합계 48
- 영국 : 금 12, 은 16, 동 20, 합계 48
- 대한민국 : 금 12, 은 8, 동 7, 합계 27
- 일본 : 금 12, 은 6, 동 12, 합계 30
- 이탈리아 : 금 9, 은 10, 동 8, 합계 27
- 네덜란드 : 금 9, 은 5, 동 6, 합계 20
- 독일 : 금 8, 은 5, 동 4, 합계 17
파리 올림픽 12일차 한국팀 출전 종목과 출전선수
골프 - 여자 스트로크 플레이 라운드 1
- 고진영 0
- 양희영 +1
- 김효주 +4
스포츠 클라이밍 : 남자 볼더링&리드 결합 준결승
- 이도현 - 리드결승진출 실패 (최종 15위)
다이빙 :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
- 우하람 - 9위 결승진출
- 이재경 - 17위 결승진출 실패
탁구 : 남자 단체전 8강
- 임종훈, 조대성, 장우진 - 4강 진출 실패 (중국)
육상
높이뛰기 : 남자 예선
- 우상혁 - 결승진출(3위 2.27m)
세단뛰기 : 남자 예선
- 김장우 - 예선 탈락 (16.31)
레슬링 : 남자 그레코로만형 97kg 패자부활전
- 김승준 - 패배 (우즈벡 - 루스탐 아사칼로프)
태권도 : 남자 58kg
- 박태준
다이빙 :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전
- 김수지 - 결승진출(11위 285.50)
오늘도 9개 종목, 14명의 태극전사들이 파리 올림픽 각자의 종목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태권도 종목 첫주자였던 박태준 선수는 올림픽 첫 출전 답지 않은 여유와 자신감으로 준결승에서 고비였던 세계랭킹 1위인 튀니지의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 선수를 꺾고 결승진출에 성공, 결승에서 상대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비교적 쉬운 승리를 거둬 대한민국의 파리 올림픽 12번째 금메달을 안겨줬습니다.
마라톤 이후 육상에서 첫 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우상혁이 무난하게 높이뛰기 예선을 통과해 결승에 올랐습니다. 특히, 2.27m 1차 시기 때 우상혁 바로 앞 순서였던 강력한 우승후보인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이 점프 전 도입단계에서 왼쪽 종아리에 쥐가 나 점프를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고 어수선한 상황에서 우상혁이 점프를 했으나 바가 다리에 걸려 실패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2차 시기를 무난히 성공시켜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다리에 쥐가 발생했던 바르심 선수는 2차 시기를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역시 우승후보다운 실력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016 리우 올림픽에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 된 골프는 리우올림픽에서 박인비 선수의 금메달 이후 8년만에 다시 금메달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우리나라 최고의 여자 골프 3인방이 1라운드를 가졌습니다. 2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3라운드 출전 선수들이 가려져 내일 있을 2라운드가 중요해졌습니다. 모두 좋은 성적으로 3라운드 진출을 기원하겠습니다.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총정리
금메달리스트 - 15명
- 김우진(양궁) - 3관왕
- 임시현(양궁) - 3관왕
- 오상욱(펜싱) - 2관왕
- 남수현(양궁)
- 이우석(양궁)
- 구본길(펜싱)
- 박상원(펜싱)
- 안세영(배드민턴)
- 김제덕(양궁)
- 오예진(사격)
- 반효진(사격)
- 전훈영(양궁)
- 도경동(펜싱)
- 양지인(사격)
- 박태준(태권도)
은메달리스트 - 12명
- 허미미(유도)
- 김민종(유도)
- 김예지(사격)
- 조영재(사격)
- 금지현(사격)
- 박하준(사격)
- 윤지수(펜싱)
- 전은혜(펜싱)
- 정나은(배드민턴)
- 김원호(배드민턴)
- 전하영(펜싱)
- 최세빈(펜싱)
동메달리스트 - 15명
- 허미미(유도)
- 김민종(유도)
- 김하윤(유도)
- 이준환(유도)
- 김원진(유도)
- 이혜경(유도)
- 신유빈(탁구)
- 김우민(수영)
- 안바울(유도)
- 윤현지(유도)
- 임종훈(탁구)
- 김지수(유도)
- 임애지(복싱)
- 힌즈얍(유도)
- 정예린(유도)
메달리스트의 합계와 순위에 있는 메달의 합계가 다른 이유는 혼성팀과 단치전이 있는 이유입니다.
파리 올림픽 남은 기간 예상 메달리스트
약 3일가량 남은 파리 올림픽입니다. 대한민국 선수들의 종목도 많이 남지 않았지만 아직까지 메달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종주국인 태권도가 오늘 시작하여 두 체급씩 남, 녀 경기들이 남아있고 강력한 메달 후보인 높이뛰기의 우상혁선수도 11일 새벽에 결승전이 열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다크호스가 될 수도 있는 남,녀 역도도 남아 있어서 대회 마지막날까지 흥미진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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